[보도기사]경북여성장애인복지관 은가비합창단, 전국장애인합창대회 ‘화합상’ 수상
이수민
0
48
12.05 19:32
경북여성장애인복지관 은가비합창단, 전국장애인합창대회 ‘화합상’ 수상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관장 이영석)은 은가비합창단이 ‘제32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화합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주관으로 지난달 14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이 대회는 세계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각 시‧도를 대표하는 15개 팀이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노래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은가비합창단은 지역예선에서 경북1위로 심사를 통과하고 이날 대회에서는 ‘나하나 꽃피어’라는 곡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은가비합창단은 2019년에 창단된 여성 장애·비장애 단원으로 이루어진 합창단으로 지체, 지적, 시각장애 등 여러 장애를 가진 단원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은가비는 ‘은은한 가운데 빛을 발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영석 경북여성장애인복지관장은 “은가비합창단이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준 화합과 열정은 단순히 음악적 성과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조화로운 사회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은가비합창단이 지역사회를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은 경북도내 8만 여성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자립·재활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성장애인 스스로 여성다운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경상북도에서 2016년 설립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