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애유형별 재난대응 매뉴얼 개발 완료
올해 장애유형별 재난대응 매뉴얼 개발 완료
행안부 ‘2019년 장애인안전 종합대책 추진계획’에 담겨
정부가 올해 전체 장애인 취약특성을 고려한 재난대응 매뉴얼과 시나리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2019년 장애인안전 종합대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세부추진계획으로 ‘전체 법정장애인에 대한 재난대응 매뉴얼 및 시나리오 개발’을 포함했다.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장애인이 비장애인에 비해 많은 피해를 받는 게 현실이다. 2016년 국가화재통계를 살펴보면 화재사상자 중 사망자 비율은 비장애인이 13.7%인데 비해 장애인은 43.6%로 두배 이상 높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을 통해 ‘자폐성장애·지적장애·청각장애·시각장애’ 총 4개 유형에 대한 재난대응 매뉴얼과 시나리오를 개발했다.
올해는 간장애, 신장장애, 정신장애, 지체장애 총 11개 장애유형을 각각 신체와 정신 부문으로 나눠 유형별 특성에 맞는 재난대응 매뉴얼과 시나리오를 만든다. 이 계획이 완료되면 전체 장애 유형을 고려한 매뉴얼과 시나리오가 완성된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또한 행안부는 올해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생활환경 조성지원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도를 마련한다. 현재 의원입법 형태로 관련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계류 중인 상태다.
법이 통과되면 안전취약계층 지원 운영관리 지침 제정, 지방자치단체 표준조례안 제정의 속도가 붙게 된다.
이 외에도 올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 안전대책 항목 포함해 제4차 국가안전관리 기본계획(2020~2024)수립 ▲대국민 재난안전포털 통해 장애인 편의시설 구비 대피시설 정보제공,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장애인복지시설 포함 ▲구급관련 교육과정 시 수화교육 포함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