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장애인 264만 1896명, 65세 이상 비율 ‘53.9%’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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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장애인 264만 1896명, 65세 이상 비율 ‘53.9%’ 증가세

등록장애인 264만 1896명, 65세 이상 비율 ‘53.9%’ 증가세

복지부, ‘2023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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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국내 등록장애인이 전년 대비 6528명 감소한 264만 189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65세 이상의 비율은 전년 52.8%보다 늘어난 53.9%였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15개 장애유형별 비중은 지체장애(43.7%), 청각장애(16.4%), 시각장애(9.4%), 뇌병변장애(9.1%), 지적장애(8.7%) 순으로 전년과 같았다. 장애유형별 비중의 변화 추이를 보면 지체장애와 뇌병변장애는 감소세를 보였으며 청각장애, 발달장애(지적장애와 자폐성장애), 신장장애는 증가세를 보였다.

2023년 새로 등록한 장애인 8만 6287명 중에서는 청각(31.2%), 지체(16.7%), 뇌병변(15.3%), 신장(10.7%) 순으로 비중이 컸다.

등록장애인의 연령대별 비중은 60대 62만 7665명(23.8%), 70대 57만 1828명(21.6%), 80대45만 4555명(17.2%) 순이다.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의 비율은 꾸준히 증가, 142만 5095명(53.9%)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 새로 등록한 장애인 중에서는 70대(21,074명, 24.4%)의 비중이 가장 컸고, 60대(1만 8229명, 21.1%), 80대(1만 6023명, 18.6%)가 그 뒤를 이었다.

등록장애인의 장애유형을 65세 전후로 비교하면 65세 이상은 지체(46.8%), 청각(24.9%), 뇌병변(9.8%), 시각(9.8%), 신장(3.4%)순이며 65세 미만은 지체(40.0%), 발달(21.2%, 지적 17.7% +자폐 3.5%), 시각(9.0%), 뇌병변(8.2%), 정신(6.8%) 순으로 차이를 보였다.

등록장애인 중 심한 장애인은 97만 8634명(37.0%),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166만 3262명(63.0%)이었다. 남성장애인은 152만 9806명(57.9%), 여성장애인은 111만 2090명(42.1%)인 것으로 집계됐다.

등록장애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경기(58만 6421명, 22.2%), 가장 적게 거주하는 지역은 세종(1만 2944명, 0.5%)이다.

복지부 황승현 장애인정책국장은 “등록장애인 현황은 국내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영향은 물론, 사고나 질병 등 장애 원인 발생의 증감, 장애인정 기준의 수준, 장애인등록의 유인 기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아야 한다”라면서 “등록장애인 현황의 변화 추이를 살피고, 그에 따른 새로운 정책 수요를 반영하여 장애인에게 필요한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해당 통계자료는 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과 KOSIS 국가통계포털(www.kosis.kr)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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