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9일 서울 용산구 소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2025년 장애인일자리 사업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2025년 장애인일자리 지원 사업(정부예산안 기준)은 2024년 3만 1546명 대비 2000명 확대한 3만 3546명이며, 일반형일자리(전일제, 시간제), 복지형일자리, 특화형일자리(시각장애인안마사 파견,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 보조) 3개 유형으로 구분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복지형일자리는 장애인의 장애특성과 유형을 고려해 매년 다양한 직무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 개발한 ‘무인단말기(키오스크)안내’, ‘병원 내 환자이송보조 및 안내‘ 2종의 직무 유형을 2025년부터 신규로 포함해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일자리는 지방자치단체별로 11월부터 12월 중에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소득수준, 장애정도, 참여경력 등 선발기준 및 면접을 통해 선발된 참여자는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참여하게 된다.
참여자 모집은 지방자치단체, 사업수행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하며, 지방자치단체별로 모집 시기 등이 다르므로 거주지 시・군・구청에 문의해야 한다.
복지부 김민정 장애인자립기반과장은 “장애인에게 일자는 단순한 소득수단이 아닌 사회 참여와 자립을 위한 소중한 수단”이라고 말하며 “장애인의 일자리 복지를 위해 이 자리에 계신 지방자치단체 담당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정부도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개발원은 장애인일자리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신규직무개발, 담당자 및 참여자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과 업무수행담당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며,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 장애인의 일자리 복지에 기여한 유공자 18명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함께 장애인일자리 우수 참여 장애인 11명과 우수 일자리 사례 9건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한국장애인개발원장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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