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당일 신세계백화점 “세이블 모피·밍크 최대 70% 할인”

이길중 0 0 11.01 21:24

폰테크당일 신세계백화점이 겨울을 앞두고 최상급 세이블(흑담비) 모피와 밍크 제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3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1월 9일까지 강남점 본관 5층에서 세이블을 소재로 트렌디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셀럽제이’와 ‘도노시엘로, ‘윤진모피’ 등의 팝업스토어를 연다.
모피 가운데 최고급 소재인 세이블은 옷감의 ‘캐시미어’처럼 하이엔드로 평가된다. 가벼우면서도 볼률감 있는 실루엣과 아름다운면서도 은은한 광택이 나는 색감으로 희소가치도 있다.
설렙제이는 세이블 롱코트와 재킷, 밍크 후드 베스트를 신세계 단독 상품으로 준비했다.
강남점 지하 1층에서 열리는 진도모피 특가전에서는 최대 70% 할인된 세이블 모피 상품 등을 선보인다. 명동 본점 1층에서는 진도, 윤진, 디에스퍼 3개 브랜드 연합전이 열린다.
이번 기획전에는 디에스모피, 사바티에, 파비오가바찌 등 ‘퍼마크’ 인증 및 웰퍼 브랜드들도 대거 참여한다.
퍼 마크는 2021년 국제모피연맹(IFF)에서 출시한 인증제도로 정부 허가를 받은 농장에서 합법적으로 생산된 제품임을 보장한다. 웰퍼는 동물복지 기준을 충족한 모피만을 소비하거나 빈티지 모피를 리폼해 입는 방식이다.
최근 모피 의류는 20~30대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올해 들어 10월 20일까지 20~30대의 모피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특히 고급 소재 비중이 높은 수입모피 브랜드 매출이 17% 증가하는 등 젊은이들도 하이엔드 모피를 많이 찾는 추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세이블은 ‘모피의 여왕’, ‘모피의 파인주얼리’라고 불리는 최고급 소재”라면서 “퍼마크‘ 인증 제품 등도 매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등 따뜻하게 겨울을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했다. 양측은 인공지능(AI) 생태계 혁신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젠슨 황 CEO를 만났다. 이 대통령이 황 CEO를 만난 건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문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접견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도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만남을 두고 “글로벌 AI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3대 강국’과 ‘AI 기본사회’의 실현 기반을 조성하고, 혁신의 혜택을 누구나 고르게 누리도록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의 목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수도’로 거듭나는 것”이라며 “최근 한국을 아·태 지역 AI 허브로 발전시키는 프로젝트에 블랙록, 오픈AI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함께 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엔비디아도 동참해 인프라·기술·투자가 선순환하는 AI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접견에서는 ‘피지컬 AI’ 등 AI 인프라 구축 및 기술협력, AI 기술 공동연구, AI 인재 양성 및 스타트업 지원과 관련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피지컬 AI는 AI 제조, 로봇, 자율주행차 등 실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현실 세계에서 인식·행동하는 AI를 일컫는다.
이 대통령은 “엔비디아가 AI 혁신의 속도를 담당하고 있다면, 한국은 이 속도를 잘 활용해 혁신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논의된 협력 방안이 한국을 넘어 국제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젠슨 황 CEO는 전날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과 서울 ‘깐부치킨’(치킨 프랜차이즈)에서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정 중심이자 미래 행정수도로서의 상징성을 담을 ‘국가상징구역’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학계·시민이 머리를 맞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8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강준현·김종민·박수현·황운하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세종 국가상징구역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이 들어설 국가상징구역의 기본 구상과 향후 발전 방향이 논의됐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2일부터 진행 중인 ‘행정중심복합도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의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후속 절차다.
세종 국가상징구역은 행복도시 중심부 S-1생활권 약 210만㎡ 부지에 조성되며, 앞으로 국정의 중심이자 국민 통합과 소통의 장으로, 행정·입법 기능과 시민을 위한 개방형 공간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행복청은 국제공모를 통해 도시계획과 공간 구조, 주요 건축물 배치, 상징 경관 등을 종합적으로 설계하고, 국민참여 심사제를 도입해 국민이 직접 공간 조성 과정에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했다.
국제공모는 다음달 20일까지 작품을 접수하며, 국민 참여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중순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행복청은 설계공모와 도시계획 수립, 건축설계 등 후속 단계마다 국민 참여 창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가상징구역 조성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우리나라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상징공간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