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그라구입 “석탄 실어 나르던 길 걸으며 힐링하세요”···11월 1일 정선에서 ‘제1회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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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그라구입 “석탄 실어 나르던 길 걸으며 힐링하세요”···11월 1일 정선에서 ‘제1회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 개최

이길중 0 2
카마그라구입 강원관광재단은 강원랜드, 정선군과 함께 오는 11월 1일 운탄고도1330 5길과 하이원리조트 걷기 구간에서 ‘제1회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석탄을 실어 나르던 운탄고도를 걸으며 폐광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3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소원의 길(8.1㎞)과 가족 길(5.2㎞), 희망의 길(3㎞) 등 3가지 길 가운데 자신의 체력에 맞는 구간을 선택해 걸으며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1177 갱과 도롱이 연못에서는 광부 이야기 상황극(스토리텔링 트레킹)이 펼쳐지고, 운락국민학교 터에서는 추억의 놀이터와 산림 명상 요가, 친환경 화분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도롱이 연못에서는 ‘소원의 종’ 타종이 열려 순직 광부를 추모하는 시간도 갖는다.
각자의 바람을 담은 ‘소원 쪽지’를 매달 수 있는 길도 조성돼 있다.
참가비 2만5000원 중 1만5000원은 지역 화폐인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완주자에게는 특별 기념품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전용 누리집( 통해 할 수 있다.
강원관광재단 관계자는 “강원랜드를 비롯한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운탄고도를 대한민국 대표 걷기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지법 상주지원 형사단독 오상혁 부장판사는 납품 비리를 저지른 직원에 대한 감사 중단을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로 불구속기소 된 신현국 문경시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신 시장은 2023년 4월 시청 안전재난과 직원 A씨의 물품 납품업무 비위 적발 사실을 감사팀으로부터 보고 받고 ‘사직서만 받고 향후 감사는 중단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A씨는 지역 납품업체와 허위 계약을 체결하고 받지도 않은 물품을 받았다고 속이거나 물품대금을 부풀리는 식으로 2020년 4월부터 약 3년간 156회에 걸쳐 약 5억9000만원의 국고를 빼돌린 혐의를 받았다.
선출직 공무원인 신 시장은 형사 사건에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되면 시장직을 박탈당한다.
재판부는 “신 시장이 A씨에 대한 감사 사실을 보고 받은 점과 수사 의뢰 불가와 감사 중단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인정된다”며 “공직자로서의 권한을 일탈한 것으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 구성요건이 충족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시장 지시로 감사를 중단하고 A씨의 비위 사실이 없다고 경북도에 허위 보고한 혐의(직무 유기 등)로 재판에 넘겨진 문경시 전 기획예산실장과 전 감사팀장에게는 각각 징역 3개월에 선고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 이틀째인 14일 국회에서는 캄보디아 한국인 납치 사건을 둘러싼 책임 공방이 벌어졌다. 야당이 이재명 정부의 사고 대응을 질타하자, 여당은 “캄보디아와 대규모 공적개발원조(ODA)를 체결하면서 범죄 대응 인력은 줄인 것은 윤석열 정부였다”며 역공에 나섰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이 캄보디아 ODA 사업 예산은 대폭 늘린 반면 정작 국민의 생명은 뒷전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국제범죄 대응 인력은 줄이고 경찰 주재관 증원 요청도 외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캄보디아에서 접수된 한국인 납치 신고가 2023년 21건에서 2024년 221건으로 10배 이상 늘어나는 동안, 캄보디아 ODA 예산도 중점 협력국 27개국 중 가장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4년 당시 윤석열 정부는 캄보디아 정부가 요청한 금액보다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하겠다며 ‘소규모 사업보다 대형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라’고 역제안까지 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당시 급증한 캄보디아 ODA 예산을 두고는 김건희 여사와 통일교 간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현재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수사 중이다. 윤석열 정부는 당시 캄보디아에 대규모 ODA 예산을 편성하며 현지 법인 실사 등 필수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김영배 민주당의원도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며 “사실상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부패가 그 배후에 도사리고 있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김건희 청탁 ‘떡 잔치’가 벌어져 떡에만 관심이 있고 업무엔 관심이 없는 윤석열 정부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며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과 함께 진실 규명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외교부 국정감사에 이어 이틀 연속 정부의 늦장 대응을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외교부는 이 중대 사안을 언제 보고받고, 언제 대통령실에 보고했는지 명확히 답하지 못하고 있다”며 “조현 외교부 장관은 8월 당시 한·미 정상회담 준비 중이었다며 심각성을 몰랐다고 답했는데, 이는 안일함을 넘어 직무 유기”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주캄보디아 대사가 여전히 공석인 점을 지적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사태 해결에 직접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는 “범정부 긴급 대응 TF 구성, 특사 파견, 정상 간 통화 등 외교 채널을 총동원해 캄보디아 정부의 실질적 행동을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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