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트 인천 고등학교에 4일째 ‘폭발물’ 협박···경찰, 전담대응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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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트 인천 고등학교에 4일째 ‘폭발물’ 협박···경찰, 전담대응팀 구성

이길중 0 1
분트 인천 서구 대인고등학교에 4일째 폭발물 설치 협박 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전담대응팀을 구성,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16일 오전 7시 32분쯤 서구 대인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119 안전신고센터에 게시됐다고 밝혔다.
이날 게시된 협박 글은 “수사력 체크해서 최종 계획을 마무리했다. 오늘 실제 테러에서 뵙겠다”며 “학교 뒤에 있는 논밭을 관리하라. 접근이 너무 쉽다. 담장 넘어서 들어가는데 폐쇄회로(CC)TV 없고 좋았다”고 올렸다.
이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4차례 터질 것”이라며 “유튜브 보면서 제조했는데 만들기가 너무 쉽다”는 내용이다.
이와 같은 협박 게시 글은 지난 13일부터 4일째 올라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학교에서 폭발물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학교측은 정상수업을 하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서부경찰서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대응팀을 꾸렸다. 전담대응팀은 형사 11명, 사이버 수사관 4명, 여성청소년 수사관 11명 등 30명으로 온·오프라인 수사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해외 공조수사를 위해 경찰청과 협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 글은 대인고 상황을 잘 아는 사람이고, 동일인으로 추정된다”며 “허위·악의적 신고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5일 “사모펀드(PEF)를 금융업으로만 분류해 산업자본이 GP(운용사)가 될 수 없다는 건 시대착오적”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반도체 기업들은 수십조원을 벌지만 투자금도 천문학적”이라며 “자금 조달 숨통을 트기 위해 금산분리 완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일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를 접견한 자리에서 “독점의 폐해가 나타나지 않는 범위에서, 또 다른 영역으로 규제 완화가 번지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마련된 범위 내에서 현행 (금산분리) 규제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한 바 있다.
김 실장은 이날 공개된 인터뷰에서 “글로벌 자금이 수백조원 단위로 움직이는 시대에 실용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대통령은 (금산분리에 대해) 일반적 완화가 아니라 실용적 검토를 하자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우리는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 펀드를 설계했다”면서 “전략적으로 꼭 필요한 산업에 투자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국가자본주의,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반도체법(CHIPS Act) 등으로 지원한다”며 “우리도 시대에 맞는 도구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김 실장은 “이제 통상적인 접근으로는 안 된다. 반도체 설비투자와 연계된 전력·용수·부지 등 장기 인프라 자금은 절대 부족하다”면서 이런 현실에서 기존 제도를 절대 못 건드린다는 건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충북 단양 남한강에서 신원미상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하천 부유물 분리 작업 중 사람의 하반신이 나왔다”는 수거업체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수거업체는 단양 남한강 수중보에서 부유물을 수거한 뒤 충주 산척면으로 옮겨 분류작업을 하던 중 사람의 하반신만 남아있는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수거물 더미에서 시신의 상반신도 발견했다. 하지만 머리부위는 발견돼지 않았다.
시신은 심하게 부패가 진행돼 성별과 신원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과 해당 수거업체가 부유물을 수거해 온 남한강 일대를 수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패가 심한 상태로 미뤄볼 때 시신이 하천에서 분리됐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범죄혐의점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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