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 장애인 가정을 방문 옷가지류를 정리하는 장애교육생 봉사활동 모습 (사진 = 경북여성장애인복지관)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 경북여성장애인복지관(관장 강성일)의 경주지역 정리수납 자격과정 교육생이 재가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청각, 언어 장애를 갖고 있는 여성들로 구성된 교육생들은 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정리수납 자격 취득 교육을 수강하는 교육생들로 이번에 지역의 홀로 살고 있는 재가 장애인 가정을 방문하여 옷가지와 집기류로 어질러진 방과 주방의 정리활동을 했다. 

재가 장애인 이모씨는 “혼자 할 수 없어서 쌓아 둔 빨래감 등을 깨끗하게 청소부터 주방 정리까지 해주니 깔끔하고 집도 넓어져 새로운 집에 이사 온 듯하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에 청각장애를 가진 봉사자는 “거동이 불편한 재가 여성 장애인에게 도움을 드리니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다”며 “힘들었지만 보람찬 봉사활동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여성장애인 정리수납 자격과정 교육생들은 자격증 취득 후 정리 수납가 및 강사로 활동하고, 또 재가 장애인 가정을 방문하여 주거환경 개선과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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