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장애인복지관의 경주지역 정리수납 자격과정 교육생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재가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정리, 정돈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청각·언어 장애를 갖고 있는 여성들로 구성된 교육생들은 공동모금회에서 지원받아 2개월 동안 정리수납 자격 취득 교육을 수강하고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여성장애인 교육생들은 홀로 살고 있는 재가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옷가지와 집기류로 어질러진 방과 주방의 정리를 도왔다.

청각여성장애인 봉사자는 “거동이 불편한 재가 여성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니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다”며 “힘들었지만 보람찬 봉사활동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성장애인 정리수납 자격과정 교육생들은 앞으로 자격증 취득 후 정리수납가 및 강사로 활동하고, 집안 살림살이 정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윤경 기자  dodj55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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